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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upporting One Another : 'Care-based Economy' 돌봄경제

by S프레소 2023. 12. 15.

Supporting One Another : 'Care-based Economy' 돌봄경제

 

인간은 누구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다. 초개인화하는 나노사회, 1분 1초가 아쉬운 분초사회에서, 돌봄의 시스템화가 중요해졌다. 돌봄은 이제 단지 연민이 아닌 경제의 문제다.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른 사회적 약자들만이 그 대상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엄마도 엄마가 필요한 세상이다. 돌봄경제는 바로 나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 조직과 사회의 경쟁력이다.

 

돌봄이란 타인이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최근 돌봄의 개념이 극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장애가 없더라도 누구나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가족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돌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에 돌봄이 단순히 복지 차원에서가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 돌봄을 둘러싼 새로운 사회적, 기술적 움직임을 돌봄경제라 명명한다.

 

돌봄경제는 누가 누구를 어떻게 돌보느냐를 기준을 두고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1. 배려 돌봄

배려 돌봄은 환자, 장애인 영유아, 어린이, 고령자 등 혼자서는 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의 신체적 어려움을 챙겨줄 수 있는 돌봄을 말한다.

2. 정서 돌봄

정서 돌봄은 신체적 불편함을 살피는 것을 넘어 마음까지 세심하게 보듬는 돌봄이다.

3. 관계 돌봄

관계 돌봄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돌봐주는 것을 말한다.

 

원래 돌봄은 사람이 사람에 대해서 하는 일이었는데, 최근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돌봄 영역에서도 '비대면(Untact)'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있다.

 

돌봄을 뜻하는 영어 단어는 'Care'다. 이 단어의 어원은 Caru로, 보살핌, 관심, 걱정, 슬픔, 곤경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