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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

by S프레소 2024. 1. 2.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

 

 

 

트렌드 코리아 2023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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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계묘년(검은토끼)의 해다.

이 책에서는 토끼의 뛰는 모습을 생각하며 'RABBIT JUMP'를 타이틀 키워드로 삼아 책의 부제를 정했다.

표지 색상은 노란색으로 토끼와 가까운 달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레몬옐로Lemon Yellow 색상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자본주의 경제는 '회복 > 성장 > 둔화 > 침체'의 4단계 주기를 반복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경기 선행지표를 분석한 결과 세계 경제는 둔화 내지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 경기는 2023년 상반기 둔화 국면을 계속하다가 3~4분기에 바닥에 이를 것이라는 추론을 내놓았다. 하지만 불경기가 지속된다고 해서 소비가 위축되는 것이 아니며 엄청난 기술의 진보와 함께 MZ라고 불리는 주된 소비층의 세대교체가 만나 어떠한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지에 따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2023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선정하고 추론하였다. 그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평균 실종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2. 오피스 빅뱅 Office Big Bang

3. 체리 슈머 Cherry-sumers

4. 인덱스 관계 Index Relationships

5. 뉴디맨드 전략  New Demand Strategy

6. 디깅모멘텀 Digging Momentum

7. 알파세대 Alpha Generation

8. 선제적 대응 기술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9. 공간력 Magic of Real Spaces

10. 네버랜드 신드롬 Neverland Syndrome

 

 

1. 평균 실종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우리는 일상속에서 '평균'이라는 개념을 자주 사용하곤 한다. 평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규분포'를 전제해야 하는데 분포곡선이 '양극화', 'N극화', '단극화' 를 이루면서 평균에만 의존하는 것이 치명적인 오류를 불러올 수 있다. '평균'이라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또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2. 오피스 빅뱅 Office Big Bang

노동 시장의 시스템이나 일을 둘러싼 변화가 매우 폭발적이라는 의미에서 '오피스 빅뱅'이라고 표현했다.

이전 '회사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고 여기던 조직 동일시가 '조직의 성장보다 나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개인주의적 가치관으로 변함에 따라 조직 문화의 개편과 함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3. 체리 슈머 Cherry-sumers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가는 소비자를 '체리피커(cherry picker)'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진일보하여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cherry-sumer)'라고 명명하였다. 기업의 입장에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4. 인덱스 관계 Index Relationships

기존의 인관관계는 친하다/안친하다 등으로 나뉘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선망하는 '인친(인스타친구)', 함께 덕질하는 '트친(트위터 친구)', 최신 뉴스를 알려주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동네에서 만나는 '실친(실제친구)'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다. 인덱스 관계는 만들기, 분류하기, 관리하기의 3단계로 나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개인주의화 되는 '나노사회'에서 현대인의 '인간관계'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5. 뉴디맨드 전략  New Demand Strategy

제품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장 상황에도 불가항력적인 수요를 만들어내는 수요 창출 전략을 '뉴 디맨드(New Demand)' 전략이라고 명명하였고, 비슷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과잉의 시대'에 고객이 지갑마저 닫는 지금 같은 불황기에 어떻게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낼 것인지 '교체수요', '신규수요'에 맞춰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해준다.

 

6. 디깅모멘텀 Digging Momentum

단순한 취미라고 부르기에 부족할 정도로 'ㅇㅇ에 진심'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몰두의 대상이 다소 특이하고 그 몰입의 정도가 깊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현실도피적이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시간과 돈과 열정을 투자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디깅모멘텀(Digging Momentum)'이라고 지칭한다.

 

7. 알파세대 Alpha Generation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소비자가 등장하고 있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나 13세 이하인 '알파세대'가 그 주인공이다. 이전 세대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이 편리한 디지털 환경에서 풍족하게 자라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행복지수는 OECD 최하위이며, 디지털 격차로 일컬어지는 양극화 문제 역시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고령화 시대가 눈 앞에 있는 지금 사회 전체가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알파세대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에 미래다.

 

8. 선제적 대응 기술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파악해 미리 제공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고객의 사용 흐름을 읽어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술, 나아가 고객이 필요를 표현하기 전에 고객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깨닫기도 전에 먼저 솔루션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기술을 '선제적 대응기술(Proactive Technology)'이라고 명명했다.

 

 

9. 공간력 Magic of Real Spaces

실제 공간은 단지 온라인의 상대 개념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토대이자 터전이다. 자기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실제공간에는 아무리 정교한 가상공간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공간력'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공간력은 '인력', '연계력', '확장력'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10. 네버랜드 신드롬 Neverland Syndrome

최근 한국 사회에서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다. 영원히 아이의 모습으로 사는 피터팬과 그 친구들이 사는 곳, '네버랜드'의 이름을 따서 우리 사회에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부르고자 한다.